일기

신속항원검사 받고옴~

토기발 2022. 3. 23. 15:50

 

어우...어우....

오늘 갑자기 건강염려증 생긴 것처럼 모 질병과 수술후기를 열심히 검색하면서

아직 검진 받지도 않아놓고 만약 내가 이 수술을 받는다면 학원에 나오지 못할 텐데 비대면으로 따라갈 수 있을까? 

같은 쓸모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학원 단톡으로 문자가 왔다.

같이 대면 수업 듣는 분이 확진이라 신속항원 또는 자가진단 받아보라는 권유를....

 

코찌르기 싫어서 괴로운 맘 반

확진이신 분 나랑 너무 가까운 자리에 계셨어서 ㅠㅠㅋㅋㅋㅋ 두려운 마음 반....

이시국 대면수업의 단점도 있구나 싶었다. 

 

자가키트로는 안심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내가 하면 끝까지 잘 못찌를 것 같아서 집 근처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갈 때는 꼭 신속항원검사/pcr 되는 곳인지 찾아보고 가자! 되는 곳이라도 그날은 안된다든가 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튼 진료 마감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하게 됐는데

pcr 했을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아.....

pcr은 윽!! 하는 한방이었다면  신속항원검사는 스르륵...스르륵....(아 언제 끝나요ㅠㅠ)스르륵....

이런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훨씬 고통스러웠다 ㅠ  

이름은 신속인데 과정은 신속하지 않은(결과는 신속하게 나오긴 함 ㅎ)

이와중에 괴로워서 찡그렸는데 찡그리면 안들어간다고 해서 ㅠ 결국 빼내고 반대쪽 코를 다시 쑤셨다...

다 하고나니까 눈물이 급 흘러서 깜짝놀랐다 pcr때는 이런거 전혀 없었는데... 콧물도 좀...비염인인데 양쪽 다 뻥 뚫리는 효과가^_^

 

암튼 하고나서 한 15분정도 기다리니까 결과가 나왔다.

pcr은 담날 11시쯤에 나와서 아침에 엄청 맘졸였었는데 신속은 그런게 없어서 참 좋았다ㅎㅎ

결과는 물론 음성이었고 축하의 의미로 엄마께서 피자를 사주시기로 했다^^냠냠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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