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학원 등록

바로 전 게시글에 일기를 자주 쓰겠다고 했는데 이 텀은 무엇?

아무튼 드디어 퇴사를 했다... 3년 조금 안되었던 회사라 마지막에 컴퓨터 정리하고 나올 때 굉장히 싱숭생숭했지만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그런 기분은 싹 사라지고 그저 해방감만 가득~^^

 

하지만 예전의 휴학하던 기분으로 놀면 그냥 백수가 되고... 멘탈이 아파지고....

이젠 젊은 나이도 아닌데 그래버리면 어쩌나 무서워서 일단 급한 일부터 쳐내기로 했다.

그래서 월요일에 고용보험센터에 들러서 취성패(취업 성공 패키지) 신청하기로 했는데

요즘엔 이젠 취성패라고 부르지 않고 국민취업제도라고 부르는 것 같다.

예전에는 취성패로 국비지원 수업을 들었고 학원 연계로 법무사 사무소에서 1년정도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렇게 신청하려고 했더니 웬걸 아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불가능했다.

이번달 말에 퇴사였으니 다음달쯤에나 풀릴듯...

 

그리고 화요일에는 국비지원 컴퓨터학원에 갔는데 하...ㅋㅋ 오전에 자리 마감되었다면서

내가 대기 1번이라고 했다.... 너무 허망하고 충격먹어서 사실 다른 말은 잘 기억이 안났다.

3월 10일부터 시작하는 강의를 듣고 싶었는데 끝까지 대기 안빠지면 4월까지 미뤄진다고 해서 대충격...

갑자기 몸은 피곤하고 머리는 아파지고...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두시간쯤? 뒤에 대기 빠졌다고 수강신청 하라고 전화옴 ㅎㅎ

 

수강신청은 hrd에 들어가서 할 수 있다. 내가 듣는건 코딩(빅데이터..파이썬... 하지만 사실은 자바웹개발 위주)이라서

4차 산업훈련이라고 워크넷에서 구직신청을 해야 강의 신청이 가능했다.

그래서 워크넷 들어가서 구직신청을 하는데 이력서가 취성패용으로 썼던 2018년도것 그대로...

거기에 희망연봉이 1800인거 보고 숙연해졌다가 면접 후로 체크함...

아무튼 워크넷 구직신청-> hrd에서 강의 검색해서 수강신청했더니 잘 되었다!

 

이제 3월 초에 있는 오티까지 정처기 공부하고 운동도 해야지...

학원 커리 넘 빡세보이고(기본 9to6 외에도 방과후 과제... 주말인강...)내가 비전공생이기도 해서

넘나 두렵고 긴장된다....